<p></p><br /><br />“4월을 가장 잔인한 달이라고 말했던 엘리엇조차 이 정도를 상상하진 못했을 겁니다. 만물이 깨어나고 있지만, 전 세계의 거리, 학교, 상점, 사무실은 텅 비었고, 판데믹은 죽음의 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” <br><br>시인이 올린 글처럼 보이지만,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가 진단한 현 글로벌 경제상황입니다. <br> <br>숫자는 더 적나라합니다. <br><br>2주일 사이에 스무배 넘게 치솟은 실업수당 건수가 보이십니까. 미국은 최근 한 달 만에 전체 취업자의 15% 가까이가 실업상태에 빠졌습니다. <br><br>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였습니다. 문화대혁명 이후 처음입니다. <br><br>우리나라 역시 코로나 사태로 인한 일시휴직이 126만 명이나 급증했습니다. <br><br>겪어본 적도, 정해진 해법도 없는 이른바 ‘코로노미 쇼크’를, 헤쳐나가는 건, 총선에서 압승한 현 정부의 몫이 됐습니다. <br> <br>발목 잡는 야당이란 핑계도 이제 통할 수 없게 됐죠. <br><br>위기 속에서 내는 결과가 진짜 실력입니다. <br> <br>뉴스A 마칩니다. 주말은 조수빈입니다.